‘미키짱=아이유?’,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6월 9일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일본 아이돌 여가수 미키짱을 향한 오타쿠 삼촌 팬들의 팬 심을 담은 허술한 미스터리 코미디극이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인터파크 플레이 DB와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다음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삼촌 팬들을 올킬하는 최고의 아이돌 여가수’를 뽑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응답자 중 54%가 ‘아이유’를 최고의 올킬 아이돌로 꼽았고 삼촌 팬들의 피로를 풀어줄 단비라고 입을 모았다. 2위는 ‘소녀시대’ 그리고 ‘씨스타19’와 ‘에프엑스 설리’가 그 뒤를 이었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의 오타쿠 삼촌 팬들은 우리들의 미키짱은 아이유라며 극 중 미키짱 댄스 따라 하기 장면을 통해 아이유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 이번 연극을 위해 만든 신곡 ‘오빠 함께 달려요’에 맞춰 아이돌 댄스를 따라한 뮤직비디오도 찍었다.

 

미키짱에게 3년간 200백 통이 넘는 팬레터를 쓴 삼촌 팬 중의 팬, ‘이에모토’역은 배우 김남진이 맡았다. 그는 3년 공백을 깨고 연극무대에 오른다. “저도 이제 숨길 수 없는 삼촌 팬이에요. ‘미쓰에이’도 좋지만, ‘아이유’는 절대지존”이라 고백했다.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김남진과 개성파 배우 김병춘, 염동헌, 김원해, 이철민이 출연한다.

 

 

뉴스테이지 염지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