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신작가의 연극 ‘아시안스위트’ 한국초연!

연극 ‘아시아스위트’가 조은컴퍼니와 (재)한국공연예술센터(이하 ‘한팩’)가 공동기획으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6월 30일부터 7월14일까지 공연된다.

 

일본에서 폭 넓은 장르에서 다양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정의신의 연극 ‘아시안스위트’가 베일을 벗는다. 이 작품은 재일교포로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여배우 故김구미자를 위해 작가 정의신이 헌정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고 김구미자가 열연 했던 주인공 치요코 역에는 연기와 연출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항나가 맡았다. 이외에도 치요코의 남자친구 아사다 역에는 연극 ‘트루웨스트’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성우, 치요코의 엄마 미쓰코 역에는 극단 로뎀의 중견배우 김순이, 치요코의 사고뭉치 남동생 시로 역에는 김두봉이 캐스팅됐다.
 
연극 ‘아시안스위트’는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아픔들을 감추고 아닌척하며 부딪히는 상황들로 박장대소하며 즐길 수 있는 코미디다. 한 편으로는 해체되는 가족의 가치관과 일회용으로 전락되는 사랑의 모습을 역설적으로 비판한다. 또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느끼는 인간 소외를 보편적인 시각을 중점으로 부각 시킨 작품이다.

 

연극 ‘아시안스위트’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인 후 7월 19일부터 7월30일까지 키작은소나무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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