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프레스콜 현장
6월 14일 오후 3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날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과 주연 배우들의 포토타임, 제작진과 배우와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 됐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1891년 독일을 배경으로 한다. 작품은 사춘기의 격정에 휩쓸린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얼터너티브 록 음악을 기반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2009년 초연 당시 김무열과 조정석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돌이나 뮤지컬 스타를 기용하지 않았다. 이 작품을 통해 데뷔하는 신인만 7명이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신인 배우 기용으로 젊고 풋풋해진 감성을 선보인다. 박용호 대표는 “신인들만 뽑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배우들을 뽑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박용호 프로듀서는 “2년 만에 작품을 다시 하게 됐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끝나는 날까지 공연의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정 연출은 초연과 달라진 점에 대해 “라이선스 작품이라 형식을 바꿀 수 없다. 이 작품의 매력은 즉흥성이다. 연기하는 배우에 따라 작품의 질감이 달라진다. 어린 배우들이라 기량적으로는 부족할지 몰라도 풋풋해졌다”고 밝혔다.
조선아 음악감독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음악적 특징에 대해 “음악은 얼터너티브 록을 기반으로 한다. 특징은 여자 배우의 아리아가 일반적인 뮤지컬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 말하듯이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음악이다. 작년보다 음악이 디테일해졌다.”고 설명했다.
온 몸을 터치하는 독특한 안무에 대해 신선호 안무가는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안무는 작품의 이야기와 잘 연결되어 있다. 안무 하나하나에 메시지가 있다. 작품의 모든 안무는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한다. 온 몸을 터치하는 안무가 이 작품의 테마처럼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_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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