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이 콸콸콸 쏟아지는 연극 ‘여행’

연극 ‘여행’이 오는 6월 30일까지 대학로 미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여행’은 시아버지를 모시는 한 부부의 이야기다. 집안 사정으로 이혼을 결심한 아내는 임신 사실을 알고는 망설인다. 그 와중에 시아버지가 보험이 가입돼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들어온 어리바리한 도둑으로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극 ‘여행’은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지 묻는 작품이다. 소소한 일상에서 가족의 사랑과 소외된 인간의 외로움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룬다. 연극 ‘여행’의 특징은 어두운 이야기를 재밌게 풍자한 블랙코미디라는 점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로 한 공연을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 상연한다. 평일은 한국전쟁 버전으로, 주말은 월남버전으로 공연한다. 작품은 전쟁이란 혼란스러운 전쟁 상황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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