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연애시대> 연극 초연

일본 작가 고 노자와 히사시의 소설 ‘연애시대’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연애시대'는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 없지만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채 헤어진 부부의 미련과 다시 찾아오는 사랑에 설레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로, 국내에서는 감우성, 손예진 주연의 동명 드라마를 통해서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연극 초연에서는 김다현과 박시은, 극단 골목길의 간판 배우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김영필과 주인영이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 특히 현재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 출연 중인 김다현은 이번 작품이 군 제대 후 무대 복귀작이 되며, 탤런트 박시은에게는 연극 초연작이 될 예정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모범생들> <아직 끝나지 않았다>의 김태형 연출과 <오월엔 결혼할꺼야> <웨딩펀드>의 작가 김효진이 호흡을 맞추는 연극 <연애시대>는 오는 9월 23일부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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