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송선미 연극 <블루룸> 캐스팅

섹스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연극 <블루룸>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초연한다.

다양한 연령과 신분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솔직 대담한 섹스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연극 <블루룸>에는 영화 ‘접속’,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김태우가 남자역으로, 송선미와 송지유가 여자역으로 더블 캐스팅 됐다.

오디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아주 특별한 2인극 시리즈’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미드썸머>에 이어 세 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는 <블루룸>은 고전작 ‘라롱드’를 원작으로 영국 극작가 데이빗 헤어가 현대적으로 각색했으며, 1998년 런던 초연 당시 니콜 키드먼이 선보인 파격노출과 연기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안규 연출가는 “원작의 기본설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10가지로 나눠져 있는 에피소드, 캐릭터는 한국 정서에 맞게 수정할 예정” 이라고 밝히며 “영국 초연에서 니콜키드먼이 선보였던 여배우의 노출 역시 그대로 유지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만 19세 미만 관람불가 연극 <블루룸>은 10월 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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