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음악의 대부 ‘해바라기’, ‘미사리 콘서트’로 감동의 음악 전한다

포크음악계의 대부인 ‘해바라기’가 10월 2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미사리 콘서트’로 하남 관객을 찾는다. ‘미사리 콘서트’는 7080세대를 대상으로 하남문화예술회관이 하남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다. 이번 공연에서는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사랑으로’라는 부제로 감동의 음악을 선사한다. ‘해바라기’는 ‘미사리 콘서트’가 두 번째 무대인만큼 안정되고 편안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 2010년 ‘미사리 콘서트 - 해바라기’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이번 ‘미사리 콘서트’에는 포크그룹 ‘해바라기’가 무대에 오른다. ‘해바라기’는 2010년 5월 ‘미사리 콘서트’에 출연했다. 당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의 호응으로 공연은 1시간 30분의 예상 시간을 넘겼고, 총 2시간 30분으로 마무리됐다. 당시 ‘해바라기’는 즉석에서 관객의 신청곡을 받아 진행하는 등 관객과 교감을 나누는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 이후, 수많은 앵콜 요청이 이뤄지기도 했다. 2011년 10월 하남에서 펼쳐지는 ‘미사리 콘서트- 해바라기’는 그 당시의 감동을 되살려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미사리 콘서트’는 2009년 선보였던 ‘콘서트 오후 2시’를 2010년에 ‘미사리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진행한 것이다. 연중 특별 프로그램인 ‘미사리 콘서트’는 그동안 ‘김도향, 남궁옥분, 김범용, 심신, 추가열, 나무자전거’ 등의 가수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줬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의 박만진 팀장은 ‘미사리 콘서트’에 대해 “‘미사리 콘서트’는 궁극적으로 지역민을 위해 하는 공연이다. 하남은 극장이 한 곳도 없을 정도로 문화적 부분이 빈약하다. 하남 주민이 공연을 자주 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우리 공연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 짙은 감동이 밀려드는 아름다운 음악 콘서트

 

‘해바라기’는 국민가요라 불릴 만큼 잘 알려진 명곡 ‘사랑으로’를 부른 가수다. 이들은 올해로 결성 34주년을 맞이했다. ‘해바라기’는 데뷔 당시 ‘이정선, 이주호, 한영애, 김영미’ 네 명으로 시작한 혼성 그룹이다. 이들은 80년대로 넘어가기 직전 포크 음악의 절정기를 맞이한 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이주호, 유익종’의 듀엣체제로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이광준’과 ‘심명기’ 등의 가수가 ‘해바라기’를 거쳤다.

 

현재 ‘해바라기’는 ‘이주호’와 ‘강성운’의 듀엣으로 이뤄져 있다. 1999년 고정된 멤버 체제로 안착한 후 ‘해바라기’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가사로 ‘1992년 한국노랫말대상 나라사랑 노랫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바라기’는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이다. 이들은 ‘행복을 주는 사람’, ‘내 마음의 보석상자’, ‘사랑으로’, ‘연가’ 등을 히트시켰다. 최근 MBC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가수 ‘김범수’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수 ‘이소라’도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을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선보였다.

 

또한, ‘해바라기’의 다른 히트곡인 ‘내 마음의 보석상자’는 ‘SG워너비’가 리메이크해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해바라기’의 명곡들은 수많은 후배 가수들과 대중에게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공연 문의: 031-790-7979)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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