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속삭이는 간질간질 연극 ‘잇츠유’, ‘소원을 말해빠(Bar)’
그 누구도 아닌 당신, It's you!
연극 ‘잇츠유’
연극 ‘잇츠유’는 대학로 클막씨어터에서 자리를 옮겨 르메이에르 소극장에서 다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 짜임새 있어진 연출을 더해 단단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달콤한 사랑이야기로 데이트를 위해 대학로를 찾은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공연에서 연극 ‘잇츠유’는 업그레이드된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연극 ‘잇츠유’는 지역방송사 보도국을 주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사랑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쉽게 사랑하고 헤어지는 사랑이 아닌 솔직담백한 사랑을 담아냈다. 서로에게 끌릴 수밖에 없었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며 사랑에 대한 영원함을 전한다.
‘잇츠유’의 허재영 연출가는 “브라운관에는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사랑이야기 혹은 너무 진부하거나 지루한 사랑이야기가 넘쳐난다. 그런 사랑이야기에 지친 관객들에게 신선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만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이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연 관계자는 “연극 ‘잇츠유’는 클래식, 재즈 등의 극 삽입곡과 각 주인공의 테마음악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한 편의 뮤직드라마를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신의 무대전환으로 보는 이들에게 지루함을 느낄 틈조차 주지 않는 유쾌한 연극이다”고 전했다.
연극 ‘잇츠유’는 12월 30일까지 대학로 르메이에르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달콤한 사랑을 전해 드립니다!
연극 ‘사랑을 말해빠(Bar)’
연극 ‘사랑을 말해빠(Bar)’는 극단 성시어터라인의 창단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한 평범한 여성이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사랑과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쁜 작품이다. 연극 ‘사랑을 말해빠(Bar)’는 달콤한 사랑이야기와 속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유머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특히, 사랑을 시작한 젊은 연인들에게는 달콤하고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를 들려줘 데이트 연극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연극 ‘사랑을 말해빠(Bar)’는 초보주부 ‘영희’와 남편 ‘성기’의 이야기다. ‘영희’는 어린 나이에 결혼한 주부다. ‘성기’는 결혼 전과 비교해 너무나 달라졌다. ‘영희’는 남편 몰래 직장을 다니게 되고 어느 날, 자신의 지갑을 훔치던 소매치기를 제압한 한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그 남자는 남편의 동창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작품은 좌충우돌 속고 속이는 상황 속에 알게 되는 비밀스러운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유부녀의 사랑’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했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숨어있다. 작품은 공감 가는 이야기와 폭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재치로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극 ‘소원을 말해빠(Bar)’는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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