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람, 2011 <사천가> 공연

판소리 공연의 편견을 깬 판소리극 이자람의 <사천가>가 다시 한 번 찾아온다.

<사천가>는 2007년 초연 이후 꾸준히 재공연 무대에 오르며 시카고, 뉴욕 APAP 마켓 초청 공연, 프랑스 리옹 국립극장, 파리 시립극장 공연, 폴란드 콘탁 국제연극제 최고의 여배우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었다.

브레히트 희곡 ‘사천의 선인’을 원안으로 21세기 한국적 상황에 맞춰 재구성 뚱뚱한 백수 처녀 ‘순덕’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외모지상주의, 청년실업, 학력지상주의, 돈과 권력에 흔들리는 2011년 대한민국의 세태를 꼬집는 판소리극 2011 <사천가>에는 작, 작창으로 참여한 이자람과 이승희, 김소진이 소리꾼으로 참여하고 이윤재, 오대석, 오유진 등이 출연한다.

2011 <사천가>는 오는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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