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공연찾기]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준비한 하반기 클래식 공연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올 하반기 명품 클래식 시리즈 공연을 준비했다. ‘경기팝스앙상블 12개의 사랑이야기-LOVE POPS CONCERT’는 친숙한 음악을 퓨전 음악의 형태로 선보인다. ‘유키 구라모토 가을이야기 In a Beautiful Seasons’는 서정적인 뉴에이지 음악으로 명성을 떨친 ‘유키 구라모토’가 가을밤을 감성으로 물들인다. ‘이리나&막심 사랑의 듀오피아노’는 11월 모닝콘서트다. 각종 국제 콩쿨에서 이름을 알린 러시아의 듀오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세계 최고의 연주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필하모닉’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가을의 막바지,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그리운 관객이라면 의정부예술회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10월 12일, 명품 클래식 시리즈의 기분 좋은 시작
‘경기팝스앙상블 12개의 사랑이야기-LOVE POPS CONCERT’


‘경기팝스앙상블 12개의 사랑이야기-LOVE POPS CONCERT’는 사랑을 테마로 한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아리아와 민요, 대중가요를 경기팝스앙상블이 편곡해 선사한다. 성악가의 아리아와 경기명창의 민요, 대중가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경기 문화의 활성화와 문예예술기관의 교류증진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KBS관현악단’에서 20여 년간 악장을 역임했던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 악장이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7인조 남성 연주자의 파워풀한 리듬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10월 14일, 세계적인 뉴에이지 음악가 ‘유키 구라모토’가 의정부를 찾다
‘유키 구라모토 가을이야기 In a Beautiful Seasons’


‘유키 구라모토 가을이야기 In a Beautiful Seasons’는 가을의 감성을 충만하게 채우는 공연을 선사한다. ‘유키 구라모토’는 세계적인 뉴에이지 작곡가다. 그는 ‘Romance’, ‘Lake Louise’ 등 서정적인 멜로디로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악가이다.


이번 공연에서 ‘유키 구라모토’는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고 찾아온다. 그는 지난 5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의 수록곡과 한국에서 미발매된 ‘Passing Through a Forest of White Birches’, ‘Pathos And Warm-Heartedness’, 뮤지컬 ‘폭풍의 언덕’ 테마곡인 ‘The Only One’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외 실력 있는 연주자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선다.


11월 8일, 국제콩쿨 무대를 휩쓴 듀오피아니스트
‘이리나&막심 사랑의 듀오피아노’


‘이리나&막심 사랑의 듀오피아노’는 11월 모닝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국제콩쿨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명성을 떨치고 있는 러시아의 듀오피아니스트 ‘이리나 실리바노바’, ‘막심 푸리진스키’가 관객을 찾아간다.


이들은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피아노 듀오다. 러시아 실내악앙상블콩쿨, 로마 국제콩쿨, 체코국제콩쿨, 뮌헨콩쿨,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국제 슈베르트 콩쿨’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카뮈유 생상의 ‘죽음의 무도’ 등 잘 알려진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11월 12일,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찾아온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명품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러시아 음악협회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이유리 보트나리’가 지휘대에 선다. 또한, 젊은 거장이라 불리는 ‘요제프 랜드바이’가 협연한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필’, ‘샹트 페테르부르트 필’, ‘런던 필’과 함께 세계 5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꼽힌다. 이들은 러시아의 심포닉 전통을 강화해 정확하고 짜임새 있는 사운드와 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완성도와 표현력, 예술성이 조화를 이룬 세계 최고의 연주를 선사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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