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 12월 4일 첫 선 보여

한국의 ‘파브르’로 알려진 ‘석주명 박사’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가 12월 4일부터 12월 25일까지 나루아트센터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현대극장’이 브로드웨이의 정상급 제작진과 함께 제작했다.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무대를 겨냥해 기대를 모은다. 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는 ‘석주명 박사’이라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은 작품의 초연이다. 새롭게 탄생한 또 다른 한국 창작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를 소개한다.


기획 단계부터 세계시장 겨냥한 한국 창작뮤지컬의 탄생


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는 세계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은 현대극장이 제작하고 우리의 정서를 짙게 담는 극작가 ‘김의경’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2008년 ‘두 번째 태양’으로 한국적 스토리와 동서양 예술의 조화를 이뤘던 ‘김진영’이 연출을 맡았다.


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의 초연에는 ‘리처드 글리브스’와 ‘데비이드 스펜서’가 대본에 참여했다. 뮤지컬 ‘스파이더 맨’의 영상디자인을 맡았던 ‘하워드 워너’와 안무가 ‘다니엘 펠지그’ 등의 제작진이 함께한다. 안무가 ‘다니엘 펠지그’는 뮤지컬 ‘콘택트’ 등을 히트시킨 브로드웨이의 대표 안무가 ‘수잔 스트로만’이 아끼는 후배이기도 하다. ‘다니엘 펠지그’는 10월 15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한국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나비박사 ‘석주명’, 그의 삶으로 바라보는 인생의 황금기


이번 작품의 총 지휘를 맡은 연출자 ‘김진영’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비박사 석주명의 생애는 매 순간 황금기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던져주는,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석주명 박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1930년대 우리의 역사를 배경으로 ‘나비소녀’와 22세기로의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더했다. 작품은 ‘석주명 박사’의 삶을 뮤지컬 속에서 다루며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지금’을 놓치고 있는 현대인에게 깊은 감동을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진일보한 영상을 사용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영상은 ‘풀샷’과 ‘클로즈업’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1930년대 평양과 2085년의 미래를 넘나드는 영화같은 장면을 선사한다.


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 캐스팅 완료!


판타지뮤지컬 ‘부활-더골든데이즈’의 캐스팅은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재주꾼 배우들로 완료됐다. 남자주인공 ‘석주명’ 역에는 ‘최필립’이, 여자주인공 역에는 ‘이윤미’가 캐스팅됐다. 미래에서 온 로봇 ‘카스토’ 역에는 뮤지컬배우 ‘손광업’, 2085년에도 찾아온 시간여행자 ‘이영철’ 역에는 ‘김재만’, 석주명 박사의 동생 역으로는 ‘김경선’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극장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해 극의 중심을 잡으며 탄탄한 작품을 완성해 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남자주인공 ‘석주명’ 역을 맡은 ‘최필립’은 “그동안 다른 제안들도 있었고, 드라마를 막 시작한 터라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 뮤지컬 대본을 받았을 때 주인공 ‘석주명’의 캐릭터가 내게는 운명적인 만남으로 다가왔다. 이번 기회가 무대 연기에 대한 나의 오랜 꿈과 갈망을 풀어 줄 두 번 오지 않을 기회란 생각에 정말 절실하게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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