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사랑, 드라마 발레의 정수 <오네긴> 공연

드라마 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오네긴>이 2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막을 올린다. 러시아의 문호 푸쉬킨 소설 ‘에브게니 오네긴’을 원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진 드라마발레 <오네긴>은 존 크랑코 안무의 공연권을 획득한 유니버설발레단이 2009년 처음 국내에 선을 보인 후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소녀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을 담고 있는 발레 무대는, 둘이 주고 받은 편지가 무참히 찢겨지는 장면 등 원작에 없는 요소들이 추가되어 더욱 극적인 매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독일 슈트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과 에반 맥키를 비롯,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황혜민, 엄재용, 강예나, 이현준, 시니어 솔리스트 강미선이 주역으로 나설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정기공연 <오네긴>은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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