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23일 입국

10월 27일부터 무대에 오르는 국립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23일 입국한다.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는 모나코 하노버 왕녀의 전격적인 지원을 받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이끄는 안무가다. 그는 21세기 최고의 안무가로 꼽히려 ‘브누아 라 당스’에서 최고 안무가상을 수상한 춤꾼이다.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의 대표작이다. 1996년 초연 당시 영화 같은 연출력과 완벽한 무대로 드라마 발레의 새로운 형식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60년 프랑스 투르에서 출생해 프랑스 국립 음악학교에서 무용과 피아노를 익혔다. 이후 로셀라 하이타워 국제 무용학교에 입학해 1977년 17세의 나이로 로잔상을 수상했다. 이후 함부르크 발레단에서 5년간 주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사고로 인해 무용수에서 물어난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는 안무가로 변신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과 함께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가 더해진다. 그동안 보는 재미에 치중했던 발레를 듣는 재미까지 더해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안무가의 방문으로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10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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