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대 10대를 보여준다, 뮤지컬 <굿모닝 학교> 공연

극단 학전의 레퍼토리 작품 <굿모닝 학교>버전7이 11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과거 공연했던 록뮤지컬 <모스키토>의 음악을 토대로 새롭게 만든 <굿모닝 학교>는 정재일 편곡으로 2009년 초연, 지난 해에도 관객을 만난 바 있다. <빨래>의 추민주 연출이 새롭게 이끄는 올해 공연은 대본을 전면 수정했으며 공간 구분이 없는 무대와 빠른 전환, 예술감독인 극단 학전 김민기 대표의 거침없는 노랫말이 더해졌다. 입시위주의 교육 현실 속에서 성적, 성, 우정, 정체성 등의 고민을 갖고 살아가는 10대들의 이야기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유쾌하게 펼쳐지는 <굿모닝 학교>7버전은 12월 25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계속된다. 수학능력시험일 다음 날인 11월 11일 오후 7시 30분 공연에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