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우리 아이에게 전하는 가장 따뜻한 선물, 연극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

극단 성시어터라인의 가족 연극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이 11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연극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가족 연극이다. 작품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게임이나 폭력성에 물든 아이들에게 아름답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찰스 디킨스’의 명작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과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찰스 디킨스’는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한 영국의 대표적 소설가로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 등의 작품을 썼다. 그는 작품 속에서 사회 가장 아래층의 생활상과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모순과 부정을 지적했다. ‘오 헨리’는 소설 ‘마지막 잎새’로 알려진 단편 소설 작가다. 따뜻한 유머와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결말로 아직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용은 인색하기로 소문난 ‘스크루지’가 친절한 사람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는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스크루지’의 동업자였던 친구가 죽어 유령으로 찾아온다. 고통을 호소하는 유령은 ‘스크루지’에게 착하게 살지 않으면 자신처럼 될 것이라 말한다. ‘스크루지’는 가난한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보며 서서히 자신의 모습을 뉘우친다.


가족 연극 ‘스크루지와 크리스마스 선물’의 각색과 연출은 ‘김성제’가 맡았다. 그는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과 단편 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노래와 춤, 재미있는 연기로 풀어낸다. 작품은 아이들에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 아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해줄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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