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 ‘정명훈’ 초청

현대카드가 2012년 2월 21일(화), 22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5번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15번째 콘서트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와 지휘자 ‘정명훈’이 이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의 협연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현대카드만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다. 현대카드는 ‘스티비 원더’, ‘스팅’, ‘어셔’, ‘비욘세’를 비롯한 팝 스타와 ‘플라시도 도밍고’, ‘빈 필하모닉&조수미’, ‘이차크 펄먼’과 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로 초대형 공연을 선보여 왔다.


2012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첫 포문을 여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로, 1988년 첫 연주회를 가졌다. ‘멩엘베르흐’, ‘하이팅크’, ‘샤이’ 등 다수의 아티스트를 배출했다. 특히 2008년에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을 제치고,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평론지인 ‘그라모폰’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지금까지 천 여 장을 넘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반과 DVD를 출시했다.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를 이끄는 지휘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이다. 그는 2006년부터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코밍되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정명훈’은 ‘로열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 함께 이번 공연에서 코다이와 바르톡, 브람스, 베토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도 눈길을 끈다. ‘재닌 얀센’은 네덜란드 출신 연주자로, 일곱 번째 음반을 발매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들려줄 멘델스존 협주곡은 이전에 ‘리카르도 샤이’가 지휘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음반으로 출시된 바 있다. 대한민국의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0년 영국 진출 후 가진 첫 내한 리사이틀 투어 이후에 선보이는 그의 첫 무대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정명훈’,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듣기만 해도 클래식 음악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환상적인 조합”이라며, “이번 슈퍼콘서트는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앙상블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음악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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