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 프로그램, 풍성한 연말 즐기세요!

하남문화예술회관이 하남 시민을 위해 풍성한 연말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해설이 있는 뮤지컬 강좌를 비롯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 가족과 부부가 보면 좋을 만한 연극,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세계를 선사할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마련됐다. 연말, 한해를 아름다운 공연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하남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공연 한 편은 어떨까.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을 한 자리에!
해설이 있는 뮤지컬여행 ‘뮤지컬 플레이’


해설이 있는 뮤지컬여행 ‘뮤지컬 플레이’는 뮤지컬을 갈라쇼처럼 보면서 배우는 문화예술강좌다. 이번 강좌에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들을 한 강좌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 ‘레 미제라블’, ‘그리스’, ‘지킬앤하이드’ 등을 선보인다. 유명 뮤지컬에 담긴 주옥같은 명장면들을 함께 감상하고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이번 강좌는 현 백석대학교 뮤지컬학과 ‘이미숙’ 교수의 친절한 해설로 더욱 깊이를 더한다. ‘이미숙’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미국과 한국에서 독창회, 오페라 연출 및 출연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이번 강좌에서 연출 및 해설을 맡는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백석예술대학 뮤지컬과 전임교수인 ‘이동명’ 교수와 백석예술대학 뮤지컬과 학생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강좌는 12월 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공연된다.


12월을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
서울오라토리오 ‘2011 송년음악회’


서울오라토리오가 출연하는 ‘2011 송년음악회’는 하남문화예술회관과 하남시도시개발공사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오페라 아리아, 영화 음악, 국악 등 다양한 음악들이 함께한다. 오페라 ‘카르멘’, ‘투란도트’, ‘리골레토’ 등의 명곡들과 ‘내 맘의 강물’, ‘가고파’, ‘농부가’ 등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무료초청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끈다. 무료관람 신청은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hnart.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세계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는 서울오라토리오가 참여한다. 서울오라토리오는 1991년 출범된 단체로 2005년에는 국립프라하음악원과 협력 학교를 맺고 있다. ‘2011 송년음악회’에는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작곡 콩쿨 감독’, ‘국랍프라하음악원’의 음악감독을 맡은 ‘최영철’이 지휘를 한다. 그 외에도 소프라노 ‘김선미’, ‘강수정’, ‘정은경’, 메조소프라노 ‘문혜경’, 테너 ‘원용기’, 베이스 ‘최승혁’ 등이 출연해 웅장한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2011 송년음악회’는 12월 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강풀 원작, 관객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연극이다. ‘이순재’, ‘김수미’ 등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극은 치매에 걸린 아내와 그를 돌보는 아내의 이야기, 우유배달 할아버지와 칠십 평생을 ‘송씨’로 불리며 살았던 할머니의 사랑이야기다. 작품의 두 커플의 사랑과 삶에 대해 다루며 관객에게 감동을 전한다.


이번 하남 공연에는 익숙한 배우들이 무대에 선다. 괴팍한 우유배달 할아버지 ‘김만석’ 역에는 ‘최주봉’이 출연한다. ‘김만석’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송이뿐’ 할머니 역은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해온 ‘우상민’이 맡는다.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보살피는 할아버지 ‘장군봉’ 역에는 영화 ‘페이스’, ‘중천’ 등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온 ‘신철진’이 함께한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 ‘조순이’ 역에는 영화 ‘두 사람이다’, ‘가을로’, ‘실미도’ 등에 출연했던 ‘박승태’가 열연을 펼친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공연된다.


크리스마스를 수놓은 아름다운 명작동화!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를 맞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연기자이자 제작자인 ‘송승환’이 내놓은 어린이 뮤지컬이다. 그동안 뮤지컬 ‘피노키오’, ‘오즈의 마법사’ 등의 어린이 공연을 선보인 노하우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아이들에게 ‘마음’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이번 공연은 원작에서 볼 수 없는 ‘마음요정’이 등장한다. 이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호두까기 인형은 ‘미음요정’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의 마음을 합쳐 생쥐 대왕을 물리친다. 배우들은 관객석과 무대를 아우르며 소통해 어린이 관객에게 교훈과 감동을 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창작된 노래와 춤으로 듣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의 무대에 오른다.


2011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열광의 도가니
박강성 콘서트 ‘아듀 2011’


2011년 하남문화예술회관의 마지막 무대는 가수 ‘박강성’이 선다. ‘박강성’은 1982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장난감 병정’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미사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두터운 팬층을 얻었다. 수년간 쌓인 그의 라이브 실력은 ‘박강성’에게 ‘콘서트형 가수’라는 칭호를 줬다. ‘박강성’은 여전히 라이브 위주의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박강성’과 인연이 깊다. 그는 2010년 12월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2011년의 마지막 날을 팬들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박강성’은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박강성 콘서트’는 12월 3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열린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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