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연극 ‘리턴 투 햄릿’ 프레스 리허설, ‘장진식 연극’을 보여주다!

장진이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오랜만에 연극 관객을 찾는다. 12월 9일 열린 연극 ‘리턴 투 햄릿’의 프레스 리허설은 ‘연극열전4’에서 선보일 작품 소개와 전막 시연회,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연극열전’은 세계 최초로 연간 라인업을 갖추고 작품을 선보이며 연극의 대중화 가능성을 열었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연극열전4’의 첫 번째 공연이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장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연극 ‘햄릿’ 마지막 공연을 앞둔 배우들의 무대 뒤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꿈과 열정, 현실을 담는다.

 


‘연극열전4’를 소개하기 위해 등장한 조재현은 연극 ‘리턴 투 햄릿’에 대해 “영화계에서는 ‘장진식 코미디’라고 말하지만, 연극계에서는 ‘장진식 연극’이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그만의 독특함이 영화보다는 연극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진은 ‘장진에게 연극이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오랜만에 연극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무대를 단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연극 작업을 뒤지지 않게 준비해왔다. 나에게 연극은 시작이자, 끝이다”고 답했다.

 


이번 공연에서 ‘햄릿’을 맡은 ‘민’ 역으로 분한 배우 박준서는 이 작품의 경쟁력에 대해 “연극의 현실과 함께 ‘햄릿’의 무거운 점을 빠르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원작을 잘 모르는 관객도 ‘햄릿’을 알게 하는 작품이다. 심각함 속에 찡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