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하이브리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라보체프로덕션이 2012년 2월 3일부터 12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하이브리드 오페라 -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라보체프로덕션은 작곡가 훔퍼딩크가 작곡한 음악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그림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원작으로 한다. 동화 ‘헨젤과 그레텔’은 어린이 대상 뮤지컬이나 퍼포먼스 소재로 많이 쓰이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집중시간이 짧은 어린이 관객을 배려해 기존 100분가량의 러닝타임 60분 내외로 조정했다. ‘하이브리드 오페라 - 헨젤과 그레텔’은 관객들에게 무대 위의 다양한 특수효과와 무용수, 연극배우들의 화려한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오페라 - 헨젤과 그레텔’은 2011년 7월 초연된 바 있다. 당시 헨젤 역의 메조소프라노 김주희, 그레텔 역의 소프라노 강종희, 마녀 역의 테너 최진호 등이 공연을 이끌었다. 마녀 역을 소프라노가 아닌 테너가 맡은 점이 독특하다. 이번 2월 공연은 기존 멤버에 새롭게 메조소프라노 권수빈, 소프라노 신유미, 테너 서필이 합류해 각각 헨젤과 그레텔, 마녀 역을 맡는다.


라보체프로덕션은 이번 공연에서 관객이 티켓 1매를 구매할 때마다 1천 원을 적립해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과 도서산간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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