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연극 ‘서툰사람들’, 5년 만에 다시 대학로로!

연극 ‘서툰사람들’이 오는 2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7년 ‘연극열전2’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올려진다.

 

연극 ‘서툰사람들’은 2007년 공연 당시 류승룡, 강성진, 장영남의 뛰어난 연기력과 한채영의 첫 연극 무대 데뷔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웅인, 예지원, 류덕환, 이채영이 좀 더 유쾌하고 발랄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두 남녀의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믹소란극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어딘가 서툴고 부족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훔칠 물건보다는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어설픈 도둑 장덕배와 자기 집에 훔쳐갈 귀중품이 없는 것이 안쓰러워 비상금 위치까지 먼저 털어놓는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유쾌한 연극 ‘서툰사람들’은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웃음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장진이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에 대학로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언제나 스스로 ‘연극쟁이’라고 소개할 만큼 연극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아 왔다. 그의 이번 행보가 대학로 연극계에 또 한 번 흥행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충명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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