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기 웹툰 ‘새끼손가락’ 연극으로 재탄생

네이버 인기 웹툰 ‘새끼손가락’이 연극으로 재탄생해 2월 1일 대학로 예스24아트홀에서 열린다.

 

웹툰 ‘새끼손가락’은 이익수 작가의 작품으로 2008년 네이버 연재를 시작, 100만 네티즌의 사랑을 받은 인기 만화다. 또한, 웹툰 부분 총 평점 9.8을 기록하는 등 많은 독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극 ‘새끼손가락’은 ‘원소스 멀티 유즈’ 의 방식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생산했다. 그동안 공연계에는 소설을 연극으로, 영화를 뮤지컬로 만드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작품을 다수 선보였다.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은 많은 공연제작들에게 매력적인 작업이다.

 

기존 웹툰과 연극 버전의 차이점에 대해 공연관계자는 “웹툰은 작가가 오랜 시간 ‘긴 호흡’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내지만, 연극은 두 달의 ‘짧은 호흡’을 가지고 긴 이야기를 압축시켜야 했다”며, “극 중 인물이 압축된다는 점과 캐릭터의 특성이 극대화된다는 점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극 ‘새끼손가락’은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난 두 남녀가 서로 기대고 의지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연출 박윤호, 작가 김나정, 배우 박명훈, 최대성, 서예화, 오진균 등 젊은 연극인들이 함께해 새롭게 태어난다.

 

 

채충명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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