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 2월 1주

<노트르담 드 파리> 명작은 언제 어디서나

명작은 언제, 어디서나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을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영어버전 내한 무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노트르담 드 파리>가 변함 없이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탄탄한 원작에 더하여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쓰루 방식 프랑스 뮤지컬의 매력이 특징으로, 3, 40대 관객들의 선택이 줄을 잇고 있다.

중장년층의 스테디셀러로, 공연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맘마미아!> 역시 2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개월 대장정의 공연이 끝나는 2월말까지 상위권은 무리 없이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캐릭터를 소재로 한 국내 창작극, 뮤지컬 <호비쇼>에 자녀를 위한 어머니들의 선택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매 고객 중 86.4%가 30대 여성으로 나타난 <호비쇼>는 놀이와 교육을 통합한 교육극으로, 관객들이 함께 참여해 작품을 이어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주 화요일 본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한 주 전에 비해 4계단 상승, 예매 랭킹 4위에 올라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으며,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뉴보잉보잉1탄>이 5위를 기록했다.


콘서트에서도 <나는 가수다> 열풍 기대

콘서트장에서도 ‘나가수’의 열풍은 이어질 것인가? 인순이, 장혜진, 자우림, 김조한 등이 함께 출연하는 콘서트가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 2월 17일, 18일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실력 넘치는 가수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라 더욱 큰 기대감을 얻고 있다.

기부천사, 콘서트킹 김장훈이 또다시 색다른 콘서트를 펼쳐 화제다. 꽃배달서비스 ‘김장훈 플라워사랑’ 런칭 기념으로 2월 25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김장훈의 꽃서트>는 관객이 홍보대사로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다이아몬드석’을 선택 시, 35000원에 좌석을 예매 할 수 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되어 2회 차 공연을 추가 오픈하기도 했다.

지난 4, 5일 공연한 <2012 비스트 콘서트>가 랭킹 3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으며, 오는 3월 공연예정인 김건모 20주년 투어 콘서트 <자서전> 이천 공연이 새롭게 4위로 떠올랐다.

헤비메탈의 교본으로 불리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생애 마지막 월드 투어의 한국 공연인 <주다스 프리스트 에피탑 투어> 서울 공연이 지난 4일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예매 랭킹 5위를 기록한 이번 무대는 투어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주다스 프리스트를 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록, 메탈 팬들의 열광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2012.1.30-2.5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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