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뭐볼까] 봄을 부르는 따뜻한 콘서트들!

2월과 3월,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콘서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공연되는 피아니스트 권순훤의 발렌타인 콘서트는 가수 보아의 친오빠로 알려진 권순훤의 따뜻한 음색을 들을 수 있다. 3월에는 어쿠스틱한 감성과 달콤한 사랑 노래를 들려줄 어반자카파의 ‘봄’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추운 겨울의 끝자락, 따뜻한 감동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봄을 부르는 콘서트장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권순훤과 친구들의 발렌타인 콘서트 ‘아주 오래된 사랑 이야기’
2월 1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피아니스트 권순훤과 친구들의 사랑을 주제로 특별한 발렌타인 콘서트 ‘아주 오래된 사랑 이야기’가 2월 1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클래식 선율에 담긴 ‘사랑’에 대한 다양한 코드를 아름다운 연주와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권순훤과 그의 친구들인 김현지(바이올린), 강서영(첼로), 조미영(아코디언)이 함께한다. 친숙한 선곡과 음악 속에 숨은 사연을 이야기하는 권순훤의 해설로 따뜻한 소통의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권순훤은 연주 외에도 관객들의 사연과 아름다운 영상, 음악 속에 숨겨진 사랑 이야기들로 연인과 가족들에게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

 

권순훤은 대중에게는 가수 ‘보아’의 친오빠로 잘 알려졌다. 그는 서울대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 후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동시에, 음반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LG아트센터, 세종체임버홀, 충무아트홀, 구로아트밸리 등에서 해설클래식 시리즈인 이지클래식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어반자카파의 ‘봄’ 콘서트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어반자카파의 ‘봄’ 콘서트가 열린다.


어반자카파는 2009년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커피를 마시고’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대중에게 친숙한 R&B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어쿠스틱 소울(Acoustic Soul)장르을 기반으로 흑인 특유의 그루브와 소울적인 느낌을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그들은 201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노래) 부분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라는 부제답게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사랑 노래를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어반자카파만의 어쿠스틱한 감성과 달콤한 사랑 노래로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어반자카파의 ‘봄’ 콘서트는 서울과 더불어 4월 7일 부산 MBC 롯데아트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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