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식 코미디가 온다! 연극 ‘서툰 사람들’, ‘리턴 투 햄릿’
연극 ‘서툰사람들’
2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연극 ‘서툰사람들’이 지난 2007년 연극열전2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연극 ‘서툰사람들’은 대중에게 익숙한 스타들이 무대에 선다. 배려심이 깊은 도둑 장덕배 역에는 정웅인과 류덕환, 조복래가 출연한다. 낮에는 친절한 여교사로 밤에는 건어물녀로 살아가는 유화이 역에는 예지원, 이채영, 심영은이 번갈아 연기를 펼친다. 1인 3역 멀티맨에는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김병옥, 홍승균이 함께한다.
연극 ‘서툰사람들’은 2007년 공연 당시 류승룡, 강성진, 장영남 등 연극계 실력파 배우가 출연했다. 또한, 브라운관에서 주로 활동해온 한채영이 연극 ‘서툰사람들’로 첫 연극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작품은 화이의 집에 서툰 좀도둑 덕배가 들어오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는다. 금은보화보다 집주인을 더 배려하는 어설픈 도둑 장덕배와 도둑이 안쓰러워 비상금까지 내주는 화이, 여기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준다.
연극 ‘리턴 투 햄릿’
4월 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장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이다. 작품은 연극 ‘햄릿’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무대에 대한 꿈과 열정, 갈등을 리얼하고 유쾌한 장진식 코미디로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연극 ‘햄릿’을 마당극으로 재해석해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차세대 장진 사단이라 불리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아동극부터 재연배우를 가리지 않고 연기하는 진우 역에는 김원해와 양진석이 함께한다. 연극에 대한 열정을 뜨겁지만 TV스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민 역에는 박준서와 서주환이 함께한다.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는 여일 역에는 김지성과 김지영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무대에 서는 지욱 역에는 이지용과 장현석이 무대에 선다. 민과 라이벌 관계인 재영 역에는 김대령이,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도식 역에는 박찬서와 조복래가 출연한다. 그 외에도 소희 역에 이엘과 한서진이, 이연 역에는 강유나와 김슬기가 출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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