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뮤지컬/콘서트 주간 랭킹 리포트- 2월 2주>

연극*뮤지컬 / <엘리자벳> 개막과 함께 1위 등극

뮤지컬 <엘리자벳>이 지난 8일 개막과 함께 예매 랭킹 1위에 등극했다. 2012년 기대작 중 하나로 많은 뮤지컬 팬들이 기다려온 <엘리자벳>은 실존 인물인 엘리자벳의 생애를 가장의 캐릭터 ‘죽음’을 등장시켜 환상적인 분위기로 펼치고 있으며, 김선영, 옥주현, 류정한, 김준수, 박은태 등 화려한 캐스팅이 관객들의 선택을 더욱 이끌고 있다.

‘잡을 수 있으면 잡아 봐’ 자신만만한 제목처럼 자신만만해도 좋을 시작을 알린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예매 시작과 함께 랭킹 2위를 기록했다. 희대의 사기꾼과 FBI요원의 쫓고 쫓기는 관계가 긴박하게 펼쳐지는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어로 소개되고 있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2계단 하락, 3위를 기록했으며, 앞으로 2주의 공연만 남아 있는 <맘마미아!>가 4위, 고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광화문 연가>가 5위를 장식했다. 



콘서트 / 셔플댄스의 주인공, LMFAO가 온다

의지와 상관 없이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마법 같은 음악, 셔플댄스의 바람을 불러 일으킨 듀오, LMFAO의 내한 공연이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 레드푸와 스카이 블루, 두 명으로 이뤄진 이들의 음악은 아이튠 차트를 석권함과 동시에 영국 팝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아주 웃기다’는 뜻의 그룹 이름처럼 ‘닥치는 대로 즐기자’를 모토로 하는 이들의 4월 공연이 한국 관객들을 얼마나 들썩이게 할지 기대가 된다.

언제나 진화된 무대를 시도하는 <이승환 콘서트>의 2월 29일, 3월 1일 무대가 랭킹 2위를 기록했으며, ‘나가수’ 출연진들이 한데 모인 <나는 가수다 콘서트> 역시 3위를 기록하며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문세, 붉은 노을> 수원 공연도 5위에 랭크되며 쉼 없는 젊은 오빠의 여전한 저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독설가, 사이먼 코웰이 기획해 더욱 화제가 된 다국적 팝페라 그룹, ‘일 디보’의 3월 3일 내한 공연이 한 주 전보다 3계단 상승, 4위로 뛰어오르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수려한 외모에 매력적인 보이스로 지난 해 클래식 브리츠 어워드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히기도 한 이들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이들의 새 음반 ‘위키드 게임’의 음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2.2.6~2012.2.12 인터파크 티켓 기준]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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