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뭐볼까] 봄을 채우는 로맨틱하고 강렬한 콘서트 파티들!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로맨틱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무장한 콘서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코르샤(Laurent Korcia)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로맨틱 시네마’라는 부제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그룹 포맨의 로맨틱 콘서트는 화이트데이 직후에 열리는 콘서트로 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4월에는 현대카드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를 통한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도 예정돼 있다.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3, 4월의 콘서트 일정을 체크해보는 것이 어떨까.

 

포맨의 로맨틱 콘서트 ‘화이트데이 애프터파티(WHITE DAY AFTER PARTY)’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 공원)

 

그룹 포맨이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올림픽 공원)에서 포맨 로맨틱 콘서트 ‘화이트데이 애프터파티(WHITE DAY AFTER PARTY)’를 연다. 포맨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리드보컬 신용재를 중심으로 허스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영재와 감미로운 목소리의 김원주로 구성된 보컬리스트 그룹이다.

 

포맨의 이번 콘서트는 작년 전국투어 공연을 마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 단독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못해’, ‘살다가 한번쯤’ 등 포맨만의 애절한 발라드 무대는 물론, 달콤하고 로맨틱한 레퍼토리와 동시에 빠른 템포의 신나는 댄스곡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포맨 라디오(MY LOVE STORY)’에 사전에 사연을 보낸 관객들을 대상으로 포맨이 사연을 읽고, 노래 선물도 전하는 스페셜 무대가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파티’라는 타이틀처럼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맨의 모습을 선보이는 색다른 무대가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로랑 코르샤의 ‘화이트데이 콘서트’
3월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로랑코르샤(Laurent Korcia)’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국팬들을 찾는다. 화려한 연주테크닉으로 ‘불의 연주자’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기존에 보여줬던 고전적인 클래식 레퍼토리와 더불어 ‘로맨틱 시네마’라는 부제로 영화음악 주제곡들을 선사한다.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졸업한 로랑 코르샤는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자크 티보 콩쿠르 그랑프리, 지노 프란체스카티 국제 콩쿠르에서 프리미어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으며,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여 왔다.

 

2012년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로랑코르샤는 지난 해 방문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스트링 쿼르텟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한 후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화이트데이 콘서트에서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의 멤버로 구성된 포어스트만 콰르텟과 함께 무대에 선다. 로랑코르샤는 이번 무대에서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곡들과 더불어 ‘쉰들러 리스트’, ‘포기와 베스’와 같은 유명 영화음악을 편곡해 연주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16 레이디 가가(LADY GAGA) 내한공연
4월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현대카드 슈퍼콘서트16 레이디 가가(LADY GAGA) 내한공연’이 4월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2007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다. 그동안 ‘스티비 원더’와 ‘마룬5’, ‘어셔’, ‘비욘세’를 비롯한 팝 스타와 ‘빈 필하모닉 & 조수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 정명훈’ 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이 슈퍼콘서트 무대에 참가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첫 포문을 여는 이번 월드투어(The Born This Way Ball)는 2011년 5월에 발매되어 약 6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레이디 가가의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앨범 발매 이후 이뤄지는 첫 월드투어 공연이다.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000번째 1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튠즈 역사상 최단 기간 100만 회 다운로드 기록을 경신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번 무대를 위해 크리에이티브팀(The Haus of Gaga)과 오랫동안 공연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공연은 일렉트로 메탈 팝 오페라(Electro-Metal Pop-Opera) 콘셉트로, 레이디 가가의 왕국인 ‘Kingdom of Fame’의 탄생부터 화려한 죽음까지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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