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시계와 세 개의 시간, 연극 ‘시계1’
작성일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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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날의 연극 ‘시계1’이 4월 1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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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시계1’은 ‘시계’라는 주제로 이어지는 극단 날의 연작 공연이다. 작품은 시계를 ‘생명은 시간’이라는 개념 아래 계측하고 관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기계로 본다. 시계를 통해 세상을 지배하는 ‘자본주의’를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세 가지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거꾸로 가는 시계의 시간, 1950년의 한국전쟁과 당시 죽임을 당한 예술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초침만 도는 시계의 시간, 노동자 식구의 이야기’, 세 번째 에피소드는 ‘멈춰있는 시계의 시간, 술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민중가요와 노동가요를 함께 들을 수 있다. 민중가요 작곡가 김호철, 노동가수 박준, 이혜규, 민중가수 다름아름, 김한 등이 함께한다. 작품에는 오세철, 김웅희, 이동용, 오주환, 김지아, 김인희 등이 출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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