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립고 고마운 사람…연극 ‘친정엄마’ 5월 개막

연극 ‘친정엄마’가 5월 5일부터 6월 3일까지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의 무대에 오른다.


연극 ‘친정엄마’는 2004년 발매돼 30만 부 이상 판매된 방송작가 고혜정의 수필 ‘친정엄마’를 무대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작품은 수필의 특징을 살려 삶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딸이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택배 하나를 받으며 시작된다. 택배에는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잘 익은 김치와 편지 한 통이 들어있다. 딸은 미안함과 그리움에 49제를 지내려 고향집으로 내려가고, 기차 안에서 만난 젊은 여자의 전화통화를 지켜보게 된다. 딸은 문득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연극 ‘친정엄마’는 엄마와 딸 사이의 유대와 관계를 보여주며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연극 ‘친정엄마’는 2007년 초연됐다. 초연에는 고두심, 성병숙, 장영남, 서은경 등이 출연했다. 2011년 재공연에는 정영숙, 연운경, 전원주, 이수나, 배해선, 김지성 등이 무대에 섰다. 이번 공연은 2011년에 감동을 전한 정영숙, 전원주, 이수나, 연운경, 김지성 등이 다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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