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즐기는 신개념 클래식 공연! 에듀콘서트 ‘페페의 꿈’
에듀콘서트 ‘페페의 꿈’은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어미거위모음곡’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어른에게도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과 그의 음악을 친숙하게 접하며 즐길 수 있다. 클래식을 즐겁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에듀콘서트 ‘페페의 꿈’의 공연 관계자에게 교육적인 유익함과 어린이 관객을 위한 흥미 요소를 모두 갖춘 에듀콘서트의 매력과 인기 요소에 대해 물었다.
흥미롭고도 유익해야, 기존의 클래식 공연과의 차별화
Q. 이번 공연은 기존의 어린이 클래식 공연과 무엇이 다른가?
“에듀콘서트 ‘페페의 꿈’은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뮤지컬에 클래식이 결합된 공연이다. 어린이 관객에게 클래식을 들려주는 동시에 아름다운 일러스트 영상과 친숙한 동화를 함께 들려준다. 어린이 관객들은 귀로 듣는 것뿐 아니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낯설었던 클래식을 친숙한 이야기와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페페의 꿈’은 모리스라벨의 곡들을 테마로 했는데 작곡가인 모리스 라벨이 동화를 모티브로 작곡했기 때문에 스토리와 클래식 음악이 더욱 효과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흥미를 강조한 일반 어린이 뮤지컬이 즐기고 끝나는 데 비해 교육적인 효과가 크고, 클래식 음악만을 들려주는 공연에 비해 흥미로워 몰입하기 좋다. 동화의 내용은 기존의 원작을 최대한 살리되 주인공 페페가 모험을 하는 큰 스토리로 담아냈다”

어린이 관객 참여 유도, 관객 반응 좋은 클래식 공연
Q. 클래식 공연은 지루하다는 인상이 있는데 어린이 관객을 고려한 부분이 있나?
“‘페페의 꿈’은 주요 관객이 어린이 관객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흥미 요소와 참여 요소를 높인 공연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일러스트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색감으로 시각적으로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관객을 참여시키는 적극적인 요소도 있다. 극 중 등장하는 ‘머나먼 여행’이라는 창작동요는 배우가 어린이 관객에게 노래를 가르쳐 준 후 함께 따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리스라벨의 역을 맡은 배우분이 어린이 관객과 직접 대화도 나눈다”
강남 윤당아트홀, 교육 관심도 높은 지역이라 에듀콘서트 호응도 높을 것
Q. 윤당아트홀 공연이 강남 지역에서의 첫 공연이라고 들었는데 관객 반응에 대한 기대는?
“강남에는 어린이 공연을 할 만한 소극장이 드물다. 윤당아트홀은 서울중심에 있다 보니 어느 지역에서나 올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특히 강남지역의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으니 교육적인 요소를 강화한 이번 에듀콘서트에 대한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어린이 클래식 공연이 아니라 흥미로우면서 교육적인 ‘페페의 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
‘페페의 꿈’은 지난 2011년 한해 서울, 경기지역 다수의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꾸준히 인기몰이를 해왔다. 클래식 음악과 예술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진정한 용기와 사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문화 체험이 될 것이다.
에듀콘서트 ‘페페의 꿈’은 3월 16일부터 윤당아트홀의 무대에 올라 7월 1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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