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가 현대무용, 연극배우, 영상, 밴드와 만났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판소리콘서트 ‘판소리, 레인부츠를 신다’가 3월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판소리, 레인부츠를 신다’는 ‘청춘’이라는 주제로 판소리꾼이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판소리콘서트다.

 

‘판소리, 레인부츠를 신다’는 타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에 이은 두 번째 옴니버스 극이다. 소리꾼들이 건강, 사랑, 상처와 꿈을 주제로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4명의 소리꾼이 4개의 각기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과 만나 4인 4색의 이색적인 무대를 꾸민다.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인 밝넝쿨과 연극 ‘연애시대’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연극배우 이주희, 영상디자이너 강순현과 음악감독 성민우 등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타루가 그동안 판소리꾼들과 국악기 연주자가 함께 하는 국악뮤지컬 형식의 공연을 만들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판소리를 중심에 둔 타 장르와의 만남을 과감하게 시도한다. 네 개의 이야기가 각각 다른 장르와 만나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