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모그라피] ‘최현우의 상상극장’, 다양한 활동 펼치는 마술사 최현우

최현우는 세계 마술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마술사다. 그는 관객을 바로 앞에 두고 동전과 카드 등의 도구를 사용해 펼치는 클로즈업 마술부터 대형 일루전 매직까지 여러 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펼쳐왔다. 또한, 최근에는 TV 마술쇼, 드라마, 매직콘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점점 자신의 영역을 뻗어 나가고 있는 마술사 최현우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살펴봤다.


‘최현우, 국제적인 마술사로 인정받다’


마술사 최현우는 2002년 국제마술협회(IBM) 경연대회에서 클로즈업부문의 우승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클로즈업 마술은 관객을 가까이 두고 펼치는 마술이다. 동전, 카드, 컵 등 작은 소도구를 사용한다. 관객과 가까운 만큼 동작의 정확도와 섬세함이 관건인 장르다. 그는 같은 해 열린 국제마술사협회(SIM) 마술컨벤션에서는 클로즈업 부문뿐 아니라 코미디와 쇼맨십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08년 영국 블랙풀 매직 컨벤션 클로즈업 부문에서 2위를, FISM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아시아인 최초로 오리지널리티를 받아 세계적인 마술사의 대열에 올랐다.


‘매직콘서트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다’


최현우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매직콘서트’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TV를 통해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마술이 아닌 무대를 통해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공연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0년 ‘최현우 매직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열었다. 이후 ‘이상한 나라의 현우’, ‘최현우 매직콘서트 셜록홈즈’ 등 하나의 테마와 이야기를 통해 더욱 몰입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2011년 말부터 현재까지는 ‘최현우의 상상극장’을 공연 중이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생각해 보는 엉뚱한 상상을 마술을 통해 무대에 구현한다.

 

 

‘대중이 쉽게 즐기는 마술 책 출간’


최현우는 2002년 클로즈업 부문의 강자로 알려지며 아이들을 위한 마술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신기한 마술상자’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책은 56가지의 마술을 소개한다. 지난해에는 대중이 조금 더 마술을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간단한 초보마술부터 나이도 있는 마술까지 다양한 마술을 담은 ‘최현우의 러브 매직’을 발간하기도 했다.


‘TV로 마술의 대중화를 이끌다’


마술사 최현우는 마술 공연뿐 아니라 TV를 통해 더욱더 대중과 가까이 만나고 있다. 그는 종편방송 TV조선 ‘최현우 노홍철의 매직홀’에 출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최현우는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최근 드라마에도 도전했다.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일 년에 열 두남자’에서 마술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현우는 매직콘서트와 함께 드라마, TV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는 꾸준한 마술공연 활동으로 한국 마술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2년 계속해 이어지고 있는 그의 마술공연 ‘최현우의 상상극장’은 4월 2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31-790-7979)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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