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4월 3주

공연
꺾이지 않는 흥행열풍,
<엘리자벳>

<엘리자벳>과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한 주전과 마찬가지로 나란히 1, 2위를 지켰다. 두 작품 모두 화려한 캐스팅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3위는 부산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차지했다. 부산지역에서는 최초·최단기간에 2만 관객을 불러모은 <미스 사이공>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피어난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다.

연극 중에서는 <옥탑방 고양이>(4위)가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들었고,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티켓 오픈과 함께 5위에 올랐다.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 <맨 오브 라만차>는 황정민·서범석·홍광호를 주역으로 내세워 오는 6월 중순 찾아온다.

이어 <닥터지바고>와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소폭 하락해 각각 6, 7위를 지켰고, 뮤지컬 <시카고>는 변함없이 8위를 차지했다. 2012년 새로 찾아오는 <시카고>는 인순이·최정원·아이비·남경주 등 탄탄한 배우진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이 가까워지면서 가족공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 <슈펴영웅 뽀로로>가 아홉 계단 상승해 9위에 올랐다. 10위는 지난 22일 막을 내린 <서편제>가 차지했다.


콘서트
전석 매진! JYJ준수·아이유 나란히 1,2위

JYJ 김준수의 첫 단독콘서트가 티켓 오픈 5분만에 매진 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김준수는 <1st 아시아 투어 인 서울>에서 직접 프로듀서를 맡은 솔로 앨범의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아이유의 단독콘서트 <리얼 판타지>는 티켓 오픈 30분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내한 한달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으며 관심을 끌었던 레이디 가가가 지난 20일 한국에 도착했다. 27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16-레이디 가가 내한공연>(3위)에서 펼쳐질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래와 함께 관객들의 사연을 들려주는 컨셉의 <성시경의 축가>와 <안녕하세요 김연우입니다>가 소폭 하락해 각각 4, 7위를 지켰다. 비스트 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스트 팬클럽 B2UTY 2기 팬미팅>(5위)은 22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어버이의 날을 앞두고 <김영임의 소리 40주년 孝 대공연> 서울공연이 티켓 오픈과 함께 6위에 올랐다. 소리인생 40주년을 맞은 명창 김영임은 이번 공연에서 '효'를 주제로 제작한 순수 국악 뮤지컬을 펼친다. 이어 에릭 베네·조지 벤슨 등이 참가하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 인 더 파크>가 두 계단 상승해 8위에 올랐고, 이승철의 콘서트 <러브 크로스> 대구공연과 이소라의 소극장 콘서트 <다섯번째 봄>이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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