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김다현·남경주…<라카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국내 상륙!

브로드웨이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은 뮤지컬 <라카지>가 정성화·김다현·남경주·고영빈 등 화려한 배우진과 함께 오는 7월 찾아온다.

<라카지>는 아들의 결혼식을 둘러싸고 난관에 부딪히는 게이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전설적인 여가수 '앨빈'역에 정성화·김다현이, 아내를 뜨겁게 사랑하지만 그의 존재를 부정해야 하는 '조지'역에 남경주와 고영빈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이커플을 부모로 둔 아들 '장미셀'역은 2AM의 이창민과 최근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중인 이민호, 신인배우 김영환이 함께 맡았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스캔들'에서 연기력을 검증 받은 이민호와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이창민이 펼치게 될 첫 뮤지컬 무대도 큰 관심사다.

'장미셀'과 사랑에 빠지는 '앤'의 아버지 '에두아르 딩동'역에는 배우 천호진이, '마담 딩동'역에는 전수경과 도정주가 캐스팅됐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 열연중인 김호영과 <도도><싱글즈>의 이지송이 '엘빈'의 충성스런 집사이자 가수의 꿈을 품은 게이 '자코브'로 출연하며, <그리스><싱글즈>의 유나영이 섹시한 레스토랑 여사장 '쟈클린'을 맡았다.

1983년 초연 후 토니어워즈 작품상을 3회 수상한 <라카지>의 성공적인 국내 공연을 위해 <헤드윅><서편제>의 이지나 연출과 <김종욱 찾기>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소영 음악감독이 힘을 합쳤다. 뮤지컬 <라카지>는 오는 7월 4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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