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재오닐 지휘자 데뷔, 시즌 6번째 맞는 <디토 페스티벌>

실내악 앙상블이 중심이 되어 열리는 흔하지 않은 클래식 축제, <디토 페스티벌>이 6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펼쳐진다.

매년 하나의 주제를 선정, 차세대 연주자들과 협연을 펼치며 실내악을 비롯,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디토 페스티벌은 올해 ‘누보 디토’를 주제로 차이코프스키와 현대 음악 등을 선보인다.

특히 실내악 앙상블 디토의 중심이자 디토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작곡가, DJ로 활약 중인 메이슨 베이츠의 곡 ‘리퀴드 인터페이스’를 직접 지휘하며 지휘자로 첫 무대에 나선다.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피아니스트 지용, 첼리스트 니콜라스 등 기존 디토 앙상블 멤버에 더하여 매년 새로운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디토 페스티벌은, 올해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아들이자 지휘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정민, 디토와 인연이 깊은 피아니스트 임동혁, 베이시스트 다쑨 장을 비롯, 최연소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단원으로 활동 중인 클라넷티스트 김한, 차이코프스키음악원 국제 콩쿠르 오보에 부문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에 오른 오보이스트 함경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디토 페스티벌>은 6월 20일 LG아트센터에서 독주 악기를 위한 프로그램인 ‘솔로를 위하여’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명곡을 만날 수 있는 ‘차이콥스키 레볼루션’, 현대음악과 지휘자 용재오닐의 앙상블 ‘디토 오디세이’ 등을 거쳐 7월 8일 예술의전당에서 ‘앙상블 디토의 백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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