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늑대와 아기늑대의 따뜻한 이야기, 뮤지컬 ‘아기늑대 베프’

따뜻한 어린이뮤지컬 ‘아기늑대 베프’가 창조아트센터에서 오픈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아기늑대 베프’의 주인공은 늑대다. 하지만 ‘빨간 모자’, ‘아기돼지 삼형제’, ‘양치기 소년’ 등의 늑대 이미지와는 다르다. 무섭고 사악한 늑대가 아닌, 따뜻한 이미지의 엄마늑대와 아기늑대다. 엄마 늑대와 아기 늑대가 감동적이고 특별한 가족휴먼스토리를 보여준다.

 

작품은 베프네 가족이 사는 숲이 훼손돼 먹을 것이 없어지면서 시작된다. 먹이를 찾으러 엄마 늑대가 집을 비운 순간 아기늑대 베프는 인간에게 잡혀간다. 베프를 구하기 위한 엄마늑대와 사고뭉치 두루미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엄마의 사랑 속에서 숲 속을 지키는 아기늑대로 거듭하는 베프의 성장스토리도 동시에 볼 수 있다.

 

공연관계자는 “뮤지컬 ‘아기늑대 베프’는 웃음과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늑대는 인간과 가장 비슷한 모성애와 부성애를 갖고 있다. 그동안의 이미지를 깨는 늑대의 따뜻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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