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박스가 문화공간 된다. 블루스퀘어 'NEMO' 개관
작성일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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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씨어터(대표 김양선)가 오는 5월 31일 자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뮤지컬 전문공연장 블루스퀘어 내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네모)를 개관한다.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앞 137.69평(454.38㎡) 규모의 너른 마루에 자리한 이 공간은 실제 해상 운송용 컨테이너 박스 17개를 연결, 결합하여 만든 3층식 전시공간으로 블루스퀘어 아트디렉터이자 미술작가인 한원석이 설계했다. 'NEMO'는 ‘New Emotional Movement’와 ‘New Multi-Culture Object’의 약어로 공간이 주는 외형적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예술의 흐름을 창조하고 인큐베이팅 하는 공간’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NEMO'는 인터파크씨어터의 연중 문화사업 캠페인 “컬처파크 프로젝트” 일환으로 디자인, 영상, 건축 등 예술 분야 전시를 비롯해 아트페어, 심포지움, 세미나 등 문화예술 행사들을 유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터파크씨어터 김양선 대표는 “다각적 문화사업을 통해 다문화 중심지역 이태원의 특성을 살린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서울시와 공조하여 지역사회에 공공문화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블루스퀘어를 단지 공연장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스퀘어는 지난해 11월 4일 개관, 뮤지컬 <조로>를 시작으로 <엘리자벳> 등 국내 초연대작들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으며, 현재 <캐치미이프유캔>이 국내외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순항 중이다. 오는 5월 31일, 2012년 최고의 기대작인 뮤지컬 <위키드>의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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