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싱 펌킨스, <슈퍼소닉>으로 다시 돌아온다! 국내 팬들 환호

지난 2000년, 2010년 두 번의 내한공연에서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던 세계적 밴드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kins)가 다시 돌아온다. 지난 31일 발표된 <2012슈퍼!소닉> 1차 라인업에 따르면, 스매싱 펌킨스를 비롯해 뉴 오더(New Order), 소울왁스(Soulwax), 더 백신스(The Vaccines) 등이 올 여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2012 슈퍼!소닉>은 일본의 유명 음악 페스티벌 <썸머소닉>과 연계된 뮤직페스티벌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 상륙한다. 이로써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가 참가하는 <2012 레인보우 아일랜드>, 라디오헤드(Radiohead)의 첫 내한공연이 펼쳐지는 <2012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최근 엠-플로(M-flo)의 참가가 확정된 <2012캐리비안베이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등 올 여름을 장식할 음악 페스티벌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특히 <2012 슈퍼!소닉> 1차 라인업 발표는 영미권 락 음악을 즐겨 듣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듯하다. 영국의 대중적인 락밴드 뉴 오더를 비롯해 '제 2의 악틱 몽키스'라 불리는 신예 밴드 더 백신스 등 영미권 인기 밴드들의 출연이 확정됐기 때문. 앞으로 이어질 2, 3차 라인업 발표도 국내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수퍼! 소닉>과 연계된 <썸머소닉>은 락, 재즈 뿐 아니라 팝, 일렉트로닉 뮤직, 케이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도쿄에서 열린 썸머소닉에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스웨이드(Suede) 를 비롯해 보아, 소녀시대 등이 참가했다.

<2012 슈퍼! 소닉>은 오는 8월 14~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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