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 소리에 대한민국이 들썩인다! 주크박스 뮤지컬 ‘전국노래자랑’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공연은 6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의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전국노래자랑’은 추억의 히트곡과 최신 유행가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김원준 ‘Show’, ‘사랑의 서약’, ‘이 밤의 끝을 잡고’, ‘뮤지컬’,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난 괜찮아’ 등의 가요가 뮤지컬넘버로 변신한다.


이번 공연은 ‘전국노래자랑’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드라마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더한다. 김 회장과 이 회장은 한때 절친한 친구였지만 현재는 앙숙관계다. 두 회장의 앙숙관계는 25년 전 열린 ‘전국노래자랑 사건’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역에 25년 만에 ‘전국노래자랑’이 열리게 된다. 두 집안은 1등을 차지하기 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작품은 집안  툼으로 번진 노래 대결 속에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뮤지컬 ‘전국노래자랑’은 코미디 연기의 실력자들이 함께한다. 이 회장 역에는 서현철과 정의욱이, 김 회장 역에는 오대환, 정수한이 출연한다. 못 말리는 사랑에 빠지는 김 회장의 아들 준혁 역에는 이기찬과 정민, 박성환이 번갈아가며 열연을 펼친다. 현대판 줄리엣을 연기할 이 회장의 딸 세연 역에는 김보경이 열연을 펼친다.


김대종과 정상훈은 세연의 약혼남, 김 회장 비서 등 1인 3역을 소화한다. 백주희는 김 회장을 짝사랑한 여자 지현, 이 회장의 비서 역까지 1인 2역을 맡는다. 그 외에도 강홍석, 김지훈, 김형근, 신윤정, 한지영, 양미경, 황세준, 안상은 등이 함께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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