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뮤지컬 어워즈 <엘리자벳> 8관왕, ‘이변은 없었다’


올해 6번째를 맞는 더 뮤지컬 어워즈의 주인공은 <엘리자벳>이었다.

<엘리자벳>은 올해의 뮤지컬상(EMK뮤지컬컴퍼니), 여우주연상(옥주현)을 비롯해, 남우조연상(박은태), 음악감독상(김문정), 무대상(서숙진) 등 8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100%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스타상 역시 <엘리자벳>의 김준수, 김선영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창작뮤지컬 <셜록홈즈>의 기세도 눈에 띄었다. <셜록홈즈>는 올해의 창작뮤지컬상을 비롯해 극본상(노우성), 연출상(노우성), 남우신인상(조강현), 작사작곡상(최종윤, 노우성)을 수상하며 5관왕을 이루었다.

남녀주연상엔 <닥터지바고>의 조승우, <엘리자벳>의 옥주현이 차지했다. 조승우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작품에 늦게 투입되면서, (홍)광호가 고생이 많았다. 광호에게 고맙고, 지바고 팀에게 고맙다”라며 “오늘 축하무대를 <닥터지바고>의 마지막 공연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옥주현은 “이 작품을 흥행작으로 만들어 준 분들이 두 팀이 있다”며 “<엘리자벳>의 회전문(반복관람)을 도신 관객들과 <엘리자벳>의 앙상블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 뮤지컬 어워즈는 <조로> <엘리자벳> <넥스트 투 노멀> <셜록홈즈> <닥터지바고> 등 축하무대를 선보여 화려함을 더했다.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수상내역

*올해의 뮤지컬 - 엘리자벳
*올해의 창작뮤지컬 - 셜록홈즈
*남우주연상 - 조승우(닥터지바고)
*여우주연상 - 옥주현(엘리자벳)
*남우조연상 - 박은태(엘리자벳)
*여우조연상 - 김선영(조로)
*남우신인상 - 조강현(셜록홈즈), 지현준(모비딕)
*여우신인상 - 김현숙(막돼먹은 영애씨)
*연출상 - 노우성(셜록홈즈)
*극본상 - 노우성(셜록홈즈)
*작곡작사상 - 최종윤, 노우성(셜록홈즈)
*안무상 - 정도영(스트릿 라이프)
*음악감독상- 김문정(엘리자벳)
*무대상 - 서숙진(엘리자벳)
*조명상 - 잭 멜러(엘리자벳)
*의상상 - 한정임(엘리자벳)
*음향상 - 송대영(엘리자벳)
*인기스타상 - 김준수, 김선영 

시상식 이모저모


남우주연상 조승우 "준수씨, 미안해"

 
옥주현 "<엘리자벳> 관객과 앙상블에게 고마워요"


인기스타상 김준수, 김선영.


남우조연상 박은태


남우신인상 조강현, 지현준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더 뮤지컬 어워즈 제공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