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술가 시리즈8 국립무용단 장현수 ‘팜므파탈’

국립극장이 국립예술가 시리즈 ‘팜므파탈’을 오는 6월 27일(수)부터 6월 29일(금)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예술가 시리즈’는 국립 예술 단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을 갖춘 단원을 선정해 ‘예술가’를 중심으로 펼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의 장현수가 출연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현수는 무대를 1부와 2부로 나뉘어 공연한다. 1부는 ‘악의 꽃’이다. 시인 보들레르의 시적 언어를 한국적 감성으로 담아낸다. 국악기와 양악기의 어울림을 만날 수 있다. 2부는 ‘팜므파탈’이다. 매혹적인 여인의 대명사로 꼽히는 살로메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한 공연에서 전혀 다른 매력의 두 작품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장현수는 국립무용단에서 약 15년 동안 활동해 왔다. 그는 그동안 ‘춤, 춘향’의 춘향, ‘Soul 해바라기’의 무녀 등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왔다. 또한, 국립무용단의 ‘프린세스 콩쥐’, 국가브랜드 ‘화선 김홍도’의 조안무로도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서 장현수는 2부 공연 ‘팜므파탈’에서 주인공 살로메 역을 맡아 열연한다. 살로메에게 홀려 비극적 사건을 맞이하는 헤로데 역에는 음악가 한대수가 출연한다. ‘팜므파탈’은 한대수가 2006년 발표했던 앨범에 수록된 음악을 편곡해 사용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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