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걸 댄스씨어터 ‘비애모’ 7월 강동아트센터 공연

김용걸 댄스씨어터 ‘vie 愛 mort(이하 비애모)’가 7월 28일(토)부터 29일(일)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비애모’는 지난해 국립발레단이 시행한 2011 창작팩토리 발레지원사업의 선정작 중 하나다. 창작팩토리 발레지원사업은 우수창작발레작품의 제작지원을 통해 발레 분야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애모’ 공연은 강동아트센터, 국립발레단이 함께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제목은 불어로 인생을 의미하는 ‘la vie’와 사랑을 의미하는 ‘애(愛)’, 죽음을 뜻하는 ‘la mort’의 합성어다. 작품은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오르페우스’와 ‘유리디체’의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풀어낸다.


‘비애모’는 발레리노이자 안무가로 활약 중인 김용걸의 작품이다. 김용걸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했으며,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솔리스트로 입단했다. 섬세한 테크닉과 표현력으로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오르페우스’ 역으로 김용걸이 직접 출연한다. ‘유리디체’ 역으로는 국립무용단 주역무용수인 김미애가 출연한다. 대본과 연출은 극단 여행자 대표인 양정웅이, 음악은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의 예술감독인 원일이 참여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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