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먹고, 자고, 즐기고! 마로니에여름축제

오는 8월 3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마로니에여름축제가 열린다.

지난 해에 이어 배우 김갑수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축제는, 연극 뿐 아니라 힙합, 인디밴드, 국악 뮤지컬, 재즈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 것이 특징. 모든 야외 공연이 무료이며 일부 씨어터카페 공연 및 소극장 공연은 1만원 내의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8월 10일, 1박 2일간 아르코예술극장 주차장에 마련된 ‘아르코캠핑장’은 도심 속 예술 캠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다. 어쿠스틱 미니콘서트와 뮤지션들과의 이야기, 아르코예술극장 벽면에 투사된 영화 감상 등 한 여름 낭만 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부터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는 선착순 30개동 텐트 문의가 더욱 높다.


또한 8월 5일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는 예술가와 상인, 시민들이 예술품과 생활품을 교환, 판매하는 벼룩시장 ‘마로니에 오픈마켓’이 열리며, 8월 4일부터 9일까지 씨어터카페 애니메이션 극장에서는 단편 애니메이션 베스트 콜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낙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독립영화 ‘똥파리’(8월 9일)와 ‘우리는 액션배우다’(8월 10일)를 무료로 상영한다.

3만원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축제 중 7편의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연 및 6편의 씨어터카페 공연, 1편의 애니메이션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2만원 권으로는 소극장 공연 7편을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www.hanpac.or.kr) 참조.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한국공연예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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