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읽기’로 보는 삶, 연극 ‘더 포토’
작성일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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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더 포토’가 7월 20일(금)부터 7월 31일(화)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스튜디오 다락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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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사진 읽기’라는 행위를 통해 ‘삶’과 ‘인간관계’를 들여다본다. 사진이 찍힌 순간 정지해 버린 ‘순간’을 ‘기억’과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작품은 초대형 사진 앞에 서 있는 친구사이인 네 사람의 대화로 전개된다. 배우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이자 서로의 말을 주고받는 선수로 사진 속 인물들에 대한 끝없는 상상과 수다를 들려준다.
연극 ‘더 포토’는 벨기에의 트렌스 퀸크날 극단의 ‘추그츠방’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원작 ‘추그츠방’은 ‘사진 읽기’로 진행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2001년 초연한 후 아비뇽과 에든버러 등 유명 연극제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동선이 연출을 맡는다. 이동선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쓰릴미’, 연극 ‘엘리모시너리’, ‘변신’ 등을 연출했다. 이번 공연에서 사진에 대한 각자 다른 이야기를 풀어놓을 배우들로는 오주석, 정인겸, 장완희, 차승호 등이 함께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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