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정선아 출연 창작뮤지컬 <쌍화별곡> 9월 공연!

김다현·정선아·김호영과 이희준 작가·장소영 작곡가 등 인기 제작진과 배우진이 만난 창작뮤지컬 <쌍화별곡>이 오는 9월 11일부터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쌍화별곡>은 신라시대의 실존인물 원효와 의상, 요석공주, 선묘낭자를 상상 속에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네 사람의  우정과 꿈,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라카지>에서 매력적인 게이 역할로 열연중인 김다현과 팝페라 가수 출신의 박완이 원효 역을 맡았고, <라카지><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김호영과 <모차르트>의 김순택이 의상 역을 맡았다. 여기에 <에비타>의 정선아와 이진희가 요석공주·선묘낭자 등 1인 2역을 맡아 원효·의상과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헤어스프레이>의 정영주 배우가 진덕여왕과 선묘낭자의 어머니로 분하며, <빌리 엘리어트>에서 활약했던 아역배우 이성훈이 진덕여왕이 아끼는 시종 술이로 변신한다. <올슉업>의 이종성 배우는 요석공주의 부친과 김춘추 등 1인 2역으로 합류한다.

뮤지컬 <쌍화별곡>은 대사를 최소화하고 음악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송쓰루(Song Through)' 형식으로 진행된다. 천년 전 신라시대 이야기를 아름답게 재현하기 위해 <형제는 용감했다>의 장소영 음악감독과 <내 마음의 풍금>의 이희준 작가가 힘을 합쳤고, <모차르트><햄릿>의 이란영 안무가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쌍화별곡>은 서울에 이어 부산·대구에서 공연한 후 10월 27~28일에는 중국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이번 공연은 중국 본토에 뮤지컬 한류를 전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공연 티켓은 31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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