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실화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안진사가 죽었다’가 돌아왔다

조선 실화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안진사가 죽었다’가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앙코르공연을 가진다. 이번 앙코르공연을 마치고 나면 9월부터 울산을 시작으로 지방 순회공연도 예정되어있다.

 

‘안진사가 죽었다’는 살인사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머로 풍자했다. 또한, 발랄한 표현양식으로 흥겹게 풀어냈고, 끊이지 않는 웃음 속에 가볍지 않은 주제의식까지 담아냈다.

 

‘안진사가 죽었다’는 1783년 음력 7월 3일, 황해도 송화현에서 실제로 일어난 살인사건을 재구성한 블랙 코미디다. ‘안진사’는 재력과 학식을 겸비한 지역유지이다. 시문 대회 전날 밤,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이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이 좌충우돌 한다. 억울하게 살인범으로 몰린 미녀 과부, 무능한 탐관오리 색광 현감, 불같은 성질의 욕쟁이 왕 정조, 초장부터 정체가 탄로 나버린 허당 암행어사, 어딘가 수상쩍은 목격자들이 얽히고설킨다.

 

이번 연극에서는 까마귀, 결혼한여자 안한여자 등을 연출한 김시번이 연출한다.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 ‘주몽’에 출연한 배우, ‘오지영’과 뮤지컬배우로 잘 알려진 ‘김세진’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김희진’, ‘김희선’, ‘류대식’, ‘송준영’, ‘김명식’, ‘김애린’, ‘이채상’, ‘서동현’, ‘이수민’, ‘이한솔’, ‘김은주’, ‘전지혜’ 가 출연한다.

 

 

 

이지연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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