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연출가전 ‘틈@혜화동1번지’, 연극 ‘코끼리’ 공연

혜화동1번지 5기 동인들이 주관, 주최하는 연극 ‘코끼리’가 8월 9일(목)부터 8월 19일(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혜화동1번지 5기 동인들이 주관하는 젊은연출가전 ‘틈@혜화동1번지’의 첫 번째 공연이다. ‘틈@혜화동1번지’는 신진 연출가에 대한 지원 프로젝트다. 2012년 8월 연극 ‘코끼리’를 시작으로 젊은 연출가와 극단에게 무대화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연극 ‘코끼리’는 20세기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을 각색했다. 작품은 일방적인 희생이 강요되는 가족 관계가 힘이 부친 한 남자의 모노드라마다.


이번 공연은 민새롬이 연출을 맡는다. 민새롬은 2005년 전국대학연극제에서 ‘지하철의 연인들’로 은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극단 청년단을 창단했고,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연극 ‘전방인간’을 초연해 2010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다. 이후 서강대학교 메리홀과 과천문화회관에서 재연했다.


연극 ‘코끼리’에서 부당한 현실에 반항하지 못하는 중년의 가장 역으로는 극단 작은신화의 배우 박윤석이 출연한다. 박윤석은 그동안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조용한 집’, ‘게르니까’, ‘로베르토 쥬코’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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