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성좌’의 퓨전 마당놀이극 ‘허풍’

프랑스 몰리에르의 원작을 번안 각색한 극단 성좌의 퓨전 마당놀이극 ‘허풍’이 대학로 이랑씨어터에서 8월 17일 부터 9월 16일 까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 ‘성좌’의 설립자인 故 권오일 선생 추모 4주기 특별기획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극단 ‘성좌’는 순수 리얼리즘만을 44년째 고집해오는 극단이다.


힙합음악에 국악을 가미한 창작공연이다. 연출은 권은아 극단 성좌 대표이다. 뮤지컬 배우 주원성, 탈랜트 김정균 등이 출연한다. 매 공연마다 까메오가 특별출연한다.


극단 ‘성좌’ 관계자는 “답답한 사회정서와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이 시대의 화두인 소통을 말하고자 했다. 새로운 형식의 음악과 연극을 접목시킨 창작공연을 신명나고 유쾌하게 만들었다. 특히 힙합음악에 우리 국악의 리듬을 가미해 흥겨움과 함축된 정서를 표현했다. 누구나 쉽게 보며 즐길 수 있는 퓨전 코메디 형식으로 일반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정인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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