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가방 탐낸 가족의 최후? 창작 뮤지컬 <비지터> 첫 선

루퍼트 부르크의 희곡 ‘리투아니아'를 각색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비지터>가 오는 9월 7일 첫 선을 보인다. <비지터>는 인적이 없는 시골 외딴 집에 길 잃은 사내가 돈 가방을 들고 찾아 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펼치는 작품. 사내를 죽이고 돈을 빼앗는 가족이 맞는 비극을 다루는 블랙코미디다. <렌트> <남한산성> <스프링어웨이크닝> 등에서 활약한 최재림이 중후한 손님, 거친 사냥꾼, 익살맞은 술집주인까진 1인 3역을 맡고 어머니 역에 추정화와 고정희가 번갈아 연기한다. 아버지 역에 황성현, 딸 역에 김보경이 열연할 예정. 극단 주변인들의 김성진 대표가 각색/대본, 서충식, 김성진이 공동연출을, 김아람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비지터>는 9월 7일부터 28일까지 아리랑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극단 주변인들 제공

[ⓒ플레이DB m.playd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