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김범준 등 빌리 주역들 모인 10대 이야기! 뮤지컬 <13> 캐스팅 발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주역들을 비롯 탄탄한 연기력을 선사해 온 10대 배우들이 모인 뮤지컬 <13>의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성인식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열 세 살 에반이 주인공으로, 뉴욕에서 인디에나로 전학 후 만나는 친구들과의 우정, 오해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를 쓰고 작곡한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작사, 작곡을 맡아 2008년 브로드웨이 초연했으며 출연 배우들과 밴드 멤버 모두 18세 이하 10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올 12월 한국 초연을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실시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 에반 역으로 <빌리 엘리어트>에서 화려한 탭 댄스를 선보인 정진호가 낙점되었으며, 빌리의 단짝 마이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범준은 <13>에서 에반의 친구로 유쾌하지만 다리가 불편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아치로 설 예정이다.


패트리스 역에 박도연(왼쪽)과 이수빈(오른쪽)

또한 밝고 영리하지만 엉뚱한 성격을 지닌 패트리스 역에는 <라이온 킹> <남한산성> <소리도둑> 등에서 활약해 온 박도연과 <내마음의 풍금> 최연소 홍연, <영웅>의 링링으로 화제를 모은 이수빈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이 밖에 뮤지컬의 음악을 이끌어갈 10대 밴드 멤버 중에는 배우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이 오디션을 통해 만장일치로 합격, 드러머로 활약할 예정이다.

<쓰릴미><스프링어웨이크닝><김종욱 찾기> 등의 이종석 연출, 조선아 음악감독, 이주노 안무감독이 참여하며,10대들이 채우는 10대들의 이야기, 뮤지컬 <13>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3년 1월 6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더펀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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