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3’ 한국 초연 주역 캐스팅 확정!

브로드웨이에서 만 18세 이하 배우와 밴드로 구성돼 화제를 모은 뮤지컬 ‘13’의 한국 초연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13’ 한국 초연의 주역은 다양한 무대 경험을 갖춘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로 채워진다. 영리한 괴짜 유대인 소년 ‘에반’ 역은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 역으로 사랑받은 정진호가 출연한다. 유쾌하지만 다리가 불편해 따돌림당하는 소년 ‘아치’ 역에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마이클’로 열연했던 김범준이 함께한다.


영리하고 엉뚱한 소녀 ‘패트리스’ 역은 박도연과 이수빈이 더블 캐스팅됐다. 박도연은 뮤지컬 ‘남한산성’, ‘라이온 킹’, ‘소리도둑’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수빈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 ‘홍연’ 역으로 성인 배우들과 함께 주역을 맡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영웅’의 링링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13’은 10대의 성장이야기를 기반으로 경쾌한 멜로디의 밴드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밴드 역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배우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이 드럼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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